엑스포 개최지 곧 결정…마지막 PT서 '연대' 강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여부가 이제 한두시간 후면 프랑스 현지에서 결정됩니다.<br /><br />500일 넘게 이어진 치열한 유치전의 피날레로 조금 전 최종 프레젠테이션이 있었는데요.<br /><br />한덕수 국무총리가 직접 나섰고,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연단에 섰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죠.<br /><br />조한대 기자, 전해주시죠!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2030 엑스포 개최지를 결정 짓는, 세계박람회기구 BIE 회원국들의 최종 투표가 잠시 후 시작됩니다.<br /><br />투표에 앞서 우리나라와 사우디아라비아, 이탈리아 3개 나라의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이 있었는데요.<br /><br />우리나라는 경쟁국 중 첫번째로 최종 PT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첫 연설 주자는 박형준 부산시장이었는데요.<br /><br />박 시장은 부산시 캐릭터인 부기와, 또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청년으로 구성된 글로벌 서포터즈 5명과 함께 무대에 올라 부산의 매력을 소개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나승연 부산엑스포 홍보대사가 인류 미래를 위한 부산 엑스포의 핵심 비전과 한국의 차별화된 강점을 소개했습니다.<br /><br />민간 공동위원장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도 연설자로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최 회장은 솔루션 플랫폼 '웨이브'를 통해 인류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점을 강조했고요.<br /><br />연대 엑스포 구현을 위한 정부의 구체적인 노력도 소개했습니다.<br /><br />네번째 연사는 한덕수 국무총리였습니다.<br /><br />한 총리는 협력 프로젝트인 이른바 '부산 구상'을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전세계를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해나가고 있다며, 아프리카 10개국과 맺은 'K-쌀 벨트 프르젝트', 17개 태평양 섬 국가와 맺은 'K-오션 경제 연합' 등을 소개했습니다.<br /><br />한 총리의 연설 후에는 한국 전쟁에 참전한 한 외국인 노병의 부산 엑스포 응원 연설이 나와 감동을 더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연단에 섰는데요.<br /><br />반 전 총장은 국제사회 연대의 필요성을 각국 대표들에게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부산엑스포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고 자연, 인간 그리고 기술의 시너지에 대한 혁신적인 약속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마지막으로 다시 연단에 선 나승연 홍보대사는 한국은 약속을 지키는 국가라며 부산에선 연대의 엑스포가 열릴 거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제 잠시 후면 최종 투표가 진행될 텐데요.<br /><br />1차 투표에서 3분 2인 120표 이상이 나오지 않으면, 득표 1,2위 도시를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실시해 최종 개최지를 확정 짓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onepunch@yna.co.kr<br /><br />#최종PT #세계박람회기구 #부산엑스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