농산물창고에 짝퉁 명품가방이…경기도특사경, 판매업자 11명 입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도가 SNS 실시간 방송을 통해 해외에서 밀수입한 짝퉁 상품을 판매한 업자 11명을 적발했습니다.<br /><br />한 판매업자는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배송지로 농촌 마을에 있는 농산물창고를 이용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온라인으로 각종 채소를 판매한다는 농산물창고입니다.<br /><br />내부로 들어가자 채소는 보이지 않고 명품브랜드가 나옵니다.<br /><br />구찌, 루이비통 등 짝퉁 브랜드들인데 모두 베트남에서 밀수입한 겁니다.<br /><br />온라인 라이브 방송으로 판매했고 단속을 피하기 위해 농장의 택배 포장박스를 사용했습니다.<br /><br /> "수색을 시작하겠습니다. 지갑, 시계, 베르사체 9개, 구찌 2개."<br /><br />상가에 있는 한 여성용 의류매장입니다.<br /><br />서랍을 열어보자 의류와 가방 등 명품브랜드가 있는데 확인해보니 짝퉁입니다.<br /><br /> "샤넬 의류 3개, 루이비통 가방 하나"<br /><br />단속반이 대형상가 내부를 급습하자 각종 의류와 모자, 향수 등이 나옵니다.<br /><br />확인해보니 모두 명품 짝퉁 브랜드로 무려 1천100여점에 달합니다.<br /><br />단속을 피하기 위해 건물 내부가 보이지 않도록 광고 시트지 등으로 창문을 막고 물건을 보관했고 SNS를 통해 판매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가 짝퉁 브랜드를 판매한 업자 11명을 적발하고 이들로부터 2천800여점을 압수했습니다.<br /><br /> "상표권 침해 행위는 국가의 이미지 실추와 함께 공식 수입 절차를 거친 정품 판매업자 및 소비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동시에 상품의 질적 저하 문제로 소비자들에게 물질적 피해를…"<br /><br />경기도는 불법 짝퉁 상품 구매로 피해를 입을 경우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#짝퉁 #명품브랜드 #상표권 #경기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