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칠장사 화재로 입적한 자승스님은…'조계종 실세'

2023-11-30 1 Dailymotion

칠장사 화재로 입적한 자승스님은…'조계종 실세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젯밤(29일) 경기도 안성시 칠장사의 요사채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진 자승스님은 두 차례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불교계 실세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서울 강남의 대표적 사찰인 봉은사 회주이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오주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 세수 69세의 나이로 돌연 입적한 자승스님은 조계종단의 대표 행정승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1954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, 1972년 해인사에서 지관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, 2년 뒤에는 범어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1986년 총무원 교무국장으로 종단 일을 시작한 자승스님은, 2009년 90%가 넘는 역대 최고 지지율로 조계종 33대 총무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.<br /><br />2013년에는 재선에도 성공하면서, 역대 처음으로 4년 임기를 두 번 모두 채우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다시 한번 총무원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됐습니다. 한국 불교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는 소임자로서 헌신의 발걸음을 옮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자승 스님은 재임 기간 템플스테이와 사찰 음식으로 한국 불교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 힘쓰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2016년에는 직영사찰 4곳의 재정 상황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불교계 재정 투명화를 위해서도 노력한 인물입니다.<br /><br />퇴임 후인 2021년에는 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회의 고문이자 총재를 맡으며, 조계종 내 가장 큰 권력 두 개를 모두 잡은 '조계종 실세'로 여겨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. (viva5@yna.co.kr)<br /><br />#자승스님 #입적 #조계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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