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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여정 "자주권 의제로 미국과 마주앉는 일 없을 것"

2023-11-30 1 Dailymotion

김여정 "자주권 의제로 미국과 마주앉는 일 없을 것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정찰위성 발사 대응을 논의한 유엔 안보리를 비난하는 담화를 내놨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미국을 향해 자신들의 자주권을 협상 의제로 미국과 마주 앉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'담화'는 지난 7월 중순 이후 넉달여 만입니다.<br /><br />이번 담화는 미국 등의 요청으로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문제를 논의한 것에 반발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김여정은 안보리에서 한 유엔 주재 미국 대사의 대화 촉구 발언을 인용하며 "자주권은 어떤 경우에도 협상 의제로 될 수 없으며, 이 문제로 미국과 마주 앉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"이라고 못 박았습니다.<br /><br />유엔 안보리를 향해서는 "이중기준이 적용되고 부정의와 강권이 난무하는 무법천지로 변질하고 있다"고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북한은 "주권적 권리들을 앞으로도 계속 당당히, 제한 없이 행사해나갈 것"이라며 앞으로도 안보리 결의 위반 행위를 계속 감행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통일부 당국자는 김여정 담화에 대해 "북한은 대화와 대결 중 무엇이 진정 북한의 미래와 민생에 도움이 되는지 판단해야 할 것"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유엔 안보리는 북한 정찰위성 발사 대응을 논의했지만,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.<br /><br />한편 북한 매체는 정찰위성이 매일 위성사진을 찍어 지상 관제소에 전송하고 이는 즉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보고된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미국 본토 캘리포니아주의 샌디에이고 해군기지를 촬영한 자료, 일본 오키나와현의 가데나 공군기지를 촬영한 자료, 이집트의 수에즈운하를 촬영한 자료를 보고받으시었습니다."<br /><br />앞서 북한은 정찰위성이 '세밀조종' 등 운용 준비를 거쳐 곧 '정식 임무'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 (yooni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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