中 세 번째 항공모함 사출시험 장면 노출 <br />앞서 美 항모도 전투기 중량과 같은 수레로 시험 <br />블룸버그 "인도 48억 달러 투입…추가 항모 건조"<br /><br /> <br />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함에서 전투기를 쏘아 올리는 사출장치 시험 장면이 노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의 제3 항모 건조 계획 발표 시점과 맞물려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작년 6월에 진수한 중국의 3번째 항공모함 푸젠함. <br /> <br />최근 상하이 조선소 부두에 정박한 푸젠함 앞에 큰 물보라가 튀는 장면이 목격됐습니다. <br /> <br />군사 전문가들은 비행갑판 바닥에 설치된 전자식 사출 장치를 시험한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투기가 더 많은 무장을 하고 뜰 수 있도록 쏘아 올리는 설비로 중국 함모엔 처음 도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명 캐터펄트, 원조 격인 미군 핵 항모도 전투기 무게에 맞춘 수레로 성능을 시험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[숭중핑 / 군사 평론가 : 평상시 전투기의 무게는 30톤에 달하기 때문에 이런 사출 수레는 적어도 30톤에 맞춰야 합니다.] <br /> <br />공교롭게도 푸젠함의 사출 시험 노출은 인도의 추가 항모 건조 소식과 맞물렸습니다. <br /> <br />외신들은 인도가 48억 달러, 약 6조 원을 투입해 4만5천 톤급 항모를 추가로 만든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는 2013년 러시아 중고 항모 도입을 시작으로 지난해 자국산 항모를 취역시킨 데 이어, 제3 항모 건조 계획까지 내놓으며 중국을 뒤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관영지는 자국산 산둥 항모가 여러 번 원양 훈련에 나선 반면, 인도의 자체 항모는 아직 작전 능력을 제대로 입증하지 못했다고 깎아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최신 항모인 푸젠함은 전자식 사출장치를 갖췄다며 인도와 수준 차이를 부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명 '스키점프대'식 기존 항모에 비해 전투기 출격 시간은 줄이고 장착 무기는 늘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우첸 / 중국 국방부 대변인 : 푸젠함은 현재 계류 실험을 하고 있으며 향후 계획대로 건설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다만,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도 버거운 전력 소모를 디젤 엔진으로 감당할 수 있느냐는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13023432434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