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음은 쌍특검 정국…민주, 이르면 8일 본회의 추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야는 이제 쌍특검 정국에서 맞붙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'대장동 50억 클럽'과 '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' 등 이른바 '쌍특검 법안'을 추진 중인데요.<br /><br />정기국회 종료 하루 전인 오는 8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은 '대장동 50억 클럽' 뇌물 수수 사건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밝힐 쌍특검법을 이번달 내 처리한단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쌍특검법은 지난 4월 국민의힘이 항의 차원에서 불참한 채, 야당 주도로 신속처리안건,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고 이후 180일의 심사 기간을 거쳐 지난 10월 22일 본회의에 부의됐습니다.<br /><br /> "신속처리안건 지정동의의 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."<br /><br />그로부터 60일 이후인 오는 22일까지 상정되지 않으면 그 이후 열리는 첫 본회의에 자동 상정됩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이를 앞당겨 정기국회 종료 하루 전날인 오는 8일 본회의에서 쌍특검법을 추진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 "정기국회 내에서 대장동 특검법, 김건희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한 특검법은 처리하려는 예정을 갖고 있는데…."<br /><br />다만 쌍특검법을 8일 본회의에 올리려면 김진표 국회의장의 결단이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이 야당의 총선용 특검이라며 반발하는 점도 변수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대장동 50억 클럽은 검찰이 수사 중이고, 김여사 주가조작 의혹은 문재인 정권에서도 혐의 입증이 안됐었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다시 특검을 주장하는 건 그야말로 흠집내기, 정쟁용이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."<br /><br />탄핵에 이은 쌍특검 정국이 막 오르면서 여야 간 첨예한 대치는 연말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쌍특검 #민주당 #국민의힘 #패스트트랙 #본회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