겨울인데 식중독?…노로바이러스 감염 한 달간 2배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식중독은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조심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영하 20도에도 살아남는 노로바이러스균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손을 깨끗이 씻고 식재료를 익혀먹는 기본 예방수칙만 지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홍서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위장에 침투해 구토와 설사 등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.<br /><br />주로 겨울철에 기승을 부리는데, 올해도 본격적인 유행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74명, 한 달 전보다 두 배가량 많아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면역력이 낮고 개인위생이 취약한 영유아 환자의 비중이 높습니다.<br /><br />최근 5주간 6세 이하 영유아 환자는 38.6%로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노로바이러스는 주로 오염된 물이나 채소, 어패류 등을 먹고 감염됩니다.<br /><br />감염 환자의 분변이나 토사물을 통해 전파되기도 합니다.<br /><br /> "노로바이러스는 생존력이 굉장히 강하고요. 특히 어패류에서는 좀 더 오래 생존하는 것처럼 보여져요."<br /><br />감염 예방의 핵심은 개인위생입니다.<br /><br />평소 손을 잘 씻고, 식재료를 85℃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.<br /><br />환자가 생활했던 공간이나 분비물 등으로 오염된 물품은 깨끗이 소독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대부분 치료를 하지 않아도 자연 치유되는데, 바이러스 배출의 위험이 있어 증상이 사라지더라도 이틀 간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. (hsseo@yna.co.kr)<br /><br />#노로바이러스 #식중독 #유행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