탈당에 이낙연은 연일 직격…이재명 리더십 '다시 시험대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이상민 의원의 탈당에 이어 이낙연 전 대표가 연일 작심 비판을 쏟아내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이 다시 시험대에 오른 형국입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다시 한번 '통합'에 방점을 찍었지만 당내 갈등은 고조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연일 민주당을 향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는 최근 자신의 출당을 요청하는 당원 청원에 대해 "당에서 몰아내면 받아야지 어떻게 하겠느냐"고 불편한 심기를 여실히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신당 창당 가능성을 열어둔데 이어 정세균, 김부겸 전 총리와 민주당의 위기에 대해서 공감대를 이뤘다고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(전 총리 연대설?) 무슨 모색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. 단지 현 상황에 대해서 매우 깊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상민 의원이 '1호 탈당'이란 신호탄을 쏴올린 가운데 '이낙연 신당'이 언급되는데 대해 지도부는 부담감을 느끼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홍익표 원내대표는 CBS 라디오에서 "그런 상황이 가지 않도록 당내에서 잘 화합하고 대화해야 한다"고 했고, 이재명 대표는 SNS에 "배제의 정치가 아니라 통합과 단결의 정치가 필요하다"며 다시 한번 '통합'에 방점을 찍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 대표가 단식을 마치고 당무에 복귀한 뒤 한 달 반 가까이 지나는 시점에서 그간 던진 3% 성장론이나 횡재세도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히려 최강욱 전 의원 등 강경파들의 잇단 '막말' 논란으로 곤혹스럽기만한 처지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실형 선고로 사법 리스크까지 재부상한 가운데, 이 대표가 커지는 당내 원심력에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#민주당 #신당설 #이재명 #리더십 #이낙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