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 대통령, 이동관 후임 방통위원장에 김홍일 지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김홍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지명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은 "방통위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켜낼 적임자라고 판단했다"고 배경을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.<br /><br />최지숙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말씀하신 것처럼 윤 대통령이 김홍일 권익위원장을 신임 방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김대기 비서실장의 발표가 있었는데요.<br /><br />대통령실은 김 위원장에 대해 "공명정대하면서도 따뜻한 법조인"이라며, "방통위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켜낼 적임자"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은 특히 김 위원장의 개인적인 사연을 전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실장은 "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고 소년 가장으로 세 동생의 생계와 진학을 책임지다가 뒤늦게 대학에 진학해 법조인이 된 입지전적 인물"이라고 소개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은 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부장, 부산고검장 등을 지낸 검찰 특수통 출신입니다.<br /><br />강직한 성품으로 윤 대통령이 존경하는 검사 선배로 알려져 있는데요, 법률 전문가로서의 업무 능력과 신뢰성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은 "절차를 거쳐 임명된다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, 공정하고 독립적인 방송통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"는 각오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현직 장관들의 총선 출마와 맞물려 추가 개각을 앞둔 부처들이 있지만 앞서 대통령실은 방통위원장 인선을 서둘러야 한다는 데 중지를 모았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이 지난 1일 야권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자진 사퇴했음을 감안하면 5일 만에 초고속 후임 인선이 이뤄진 건데요.<br /><br />방통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는 만큼 또 한 번 대립이 재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발표에선 두 차관에 대한 내정도 이뤄졌는데요.<br /><br />교육부 차관에는 오석환 대통령실 교육 비서관이, 보훈부 차관에는 제2연평해전에서 북방 한계선을 사수한 이희완 해군 대령이 각각 내정됐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방통위원장 #김홍일 #윤석열_대통령 #대통령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