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증상 관계없이 무조건 처방에...하지도 않은 판독비 청구한 한방병원들 / YTN

2023-12-07 8 Dailymotion

교통사고 환자 증상과 무관하게 첩약을 처방하거나, 엑스레이 촬영만 하고 하지도 않은 판독비를 청구한 한방병원들이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석 달 동안 천3백 건 이상 허위 처방을 하고 3억 원 이상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 합동으로 자동차 보험금을 부당 청구한 것으로 의심되는 한방병원 2곳을 조사해보니 불법 사례가 줄줄이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A 한방병원은 한방 첩약을 미리 주문해 보관했다가 교통사고 환자들에게 증상과 상관없이 처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9월과 10월 처방 사례가 4백 건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B 한방병원은 환자들에게 하루에 한 첩씩 첩약을 주고, 진료기록부에는 2첩씩으로 속여 보험금을 과다 청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8월부터 10월까지 900여 건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또 간호조무사가 심전도 검사를 하고도, 의사가 직접 한 것으로 거짓 청구하는 '무면허 의료 행위'도 저질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8∼11월에는 응급 대응을 위해 의료인인 의사나 한의사, 간호사가 당직을 서야 하는 입원실에서 대부분 간호조무사만 당직 근무하게 한 점도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B 한방병원은 교통사고 환자의 엑스레이를 촬영하고, 하지도 않은 판독료를 청구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신영우 / 국토교통부 자동차보험팀장 : 보험료 지출이 증가하면 결국은 2,500만 자동차 보유자 분들이 납부하는 자동차 보험료 인하가 어렵거나 또 나아가서는 인상이 될 수 있는 요인이 있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해당 한방병원들이 허위 청구한 금액이 3억 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나자 정부는 형사 고발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5년 동안 한방병원의 자동차 보험금 청구 금액은 양방 병원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한방병원의 허위 혹은 과다 청구 사례가 좀 더 많이 있을 것으로 보고, 앞으로 합동 검사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박정란 <br />그래픽:박유동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20718242684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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