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원 축구 공멸 오나…리그 강등 걸린 '단두대 매치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축구 승강 플레이오프 최종전 두 경기가 내일(9일) 열립니다.<br /><br />첫 경기에서 진 수원FC는 강등이 확정된 수원 삼성에 이어 내년 시즌 2부 리그 추락 위기에 놓였습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전반 선제골을 넣고 앞서가다 후반 막판 잇따라 두 골을 허용하며 부산에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수원FC.<br /><br />설상가상으로 이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간판 공격수 이승우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 나설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같은 수원을 연고지로 하는 수원 삼성은 올 시즌 K리그1 최하위를 기록해 이미 내년 시즌 2부 리그행이 확정됐습니다.<br /><br />수원FC마저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거나 질 경우, 내년에는 K리그2 무대에서 '수원 더비'가 벌어지게 됩니다.<br /><br />지난 2015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수원FC에 져 구단 사상 최초로 2부 리그로 떨어졌던 아픈 기억이 있는 부산은 설욕을 노립니다.<br /><br />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긴 K리그1 10위 팀 강원FC와 K리그2 3위 팀 김포FC도 운명의 한판 승부를 펼칩니다.<br /><br />K리그2 진출 2년 만에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오른 김포는 이번 시즌 K리그2 최소 실점을 기록한 '짠물 수비'를 바탕으로 1부 리그행 티켓을 거머쥐겠다는 각오입니다.<br /><br /> "추운 날에 많은 팬 분들이 찾아와 주셨는데 2차전 가서 저희가 꼭 승리해서 승격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. 자신 있습니다."<br /><br />최근 5경기 2승 3무로 분위기가 좋은 강원은 안방에서 잔류를 확정 짓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원정 다득점제 폐지로 플레이오프 1, 2차전 합계 점수가 같으면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 (kook@yna.co.kr)<br /><br />#수원FC #수원_삼성 #부산 #이승우 #강등 #단두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