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해경도 예산 부족...현장은 "변사 사건 수사도 눈치 보여" [띵동 이슈배달] / YTN

2023-12-10 2,949 Dailymotion

예산이 부족하니까 초과 근무를 최소화하라! <br /> <br />경찰청 지침에 일선의 반발이 컸고, 결국 윤희근 경찰청장이 나서서 사과하기도 했죠. <br /> <br />여기서 끝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해경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경도 예산이 부족해서 여기 줄이고, 저기 조이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그 줄어든 게 뭐로 나타나겠어요? <br /> <br />'치안 공백'입니다. <br /> <br />인건비 줄이고 기름값 아낀다고 함정 운항도 최대 절반으로 뚝 줄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서는요, <br /> <br />사건이 발생하면 수사할 때 눈치가 보일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불필요한 초과근무라면 줄이는 게 맞죠. <br /> <br />하지만 누군가 죽고 다쳐도 눈치 보면서 수사하는 상황이 옳은 방향인 것, 맞습니까? <br /> <br />우종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연말 한시적으로 초과근무 제한에 나선 경찰과 달리 해양경찰 초과수당 부족 문제는 올 상반기부터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예상되는 초과수당 부족분은 270억 원. <br /> <br />남은 돈에 맞춰 일해야 하는 해경은 지난 7월 특단의 조치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함정 두 대가 경비하던 구역을 통합해 한 대만 운항하게 하고, <br /> <br />기름값 등을 아끼기 위해 소방과 형사기동 등 6개 분야 함정 운항도 30% 넘게 줄인 겁니다. <br /> <br />다음 교대 근무자와 30분 동안 인수인계하는 시간도 없애 비대면으로 전달하게 하면서 <br /> <br />매달 40시간에 이르던 항공대 교육 시간도 절반으로 줄였습니다. <br /> <br />함정 근무자는 취재진에 백 시간 정도 되던 초과근무가 반으로 줄고 경비구역도 넓어져 경계가 느슨해진 측면이 있다고 꼬집었고, <br /> <br />수사 부서 근무자는 과장에게 받던 초과근무 결재를 서장에게 받도록 바뀌다 보니 변사 사건이나 절도 사건 수사 때 눈치가 보일 수밖에 없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종욱 / 해양경찰청장 (지난 10월) : 내년부터는 직원들이 불요불급 한 그런 게 없고 정당한 일을 하고 초과근무수당이나 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해경 내부망에는 표준 시간이 결국 상한제의 말장난에 불과하다거나, <br /> <br />예산 확보 등으로 해결할 문제인데 내부 직원들 희생만 강요한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해경 관계자는 올해 불가피하게 실시한 경비구역 통합은 내년에 원래대로 돌려놓을 예정이고, <br /> <br />논의 중인 내년도 표준시간은 불필요한 초과근무를 줄이려는 것일 뿐이라며 업무에 필요한 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보라 (anbor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21108381437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