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YTN 단독보도 기억하실 겁니다. <br /> <br />해경 예산이 없어서 벌어지는 일들. <br /> <br />함정 운항이 절반으로 뚝 떨어지고, 교대 근무 인수인계 시간도 줄어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24시간 철통 같은 경비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. <br /> <br />여기서 끝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출장비와 식사비, 야식비까지 깎였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서 뛰는 분들은 뭐 하늘에서 돈이 떨어져서 국가에 봉사하고 있을까요? <br /> <br />엄연히 생업입니다. <br /> <br />안정적인 급여를 받아야 사명감도 생기는 것 아니겠습니까? <br /> <br />현장에서는 이런 말씀들을 하시더라고요. <br /> <br />"우리도 달마다 애들 학원비 내야 한다." <br /> <br />생활비 빠듯해서 투잡 뛰는 분들도 요즘 많으시잖아요. <br /> <br />치안이 중요하다면서 치안을 담당할 노동은 싼값으로 치르고 싶은 마음. <br /> <br />이걸 사람들은 '열정 페이'라고 부르고 있답니다. <br /> <br />자, 이제 간부급들은 무엇을 내려놓으시겠습니까. <br /> <br />우종훈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YTN 취재 결과, 출장비도 대폭 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출장 직원 한 사람당 하루 5만 원씩 주던 식비와 일비를 만 5천 원으로 싹둑 자른 겁니다. <br /> <br />식비만 떼어보면 2만 5천 원이던 게 7천5백 원으로 감소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해경청은 연말까지 교통비와 숙박비라도 주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직원들에게 이해를 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초과수당도 모자라 출장 밥값까지 깎이자 현장에서 뛰는 직원들 중심으로 사기가 떨어진다는 반발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총경 이상 상급자로 올라갈수록 많이 받는 직급 수당은 이미 월급에 포함돼 예산 부족 문제에서 비껴가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파출소에서 일하는 한 해경은 예산 부족으로 수당이 깎이면 고통은 수뇌부가 아닌 아랫사람들 몫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달부터는 6천 원씩 나오던 야식비도 끊겼다고 하소연합니다. <br /> <br />[윤미향 / 무소속 국회의원 (지난 10월) : 지난 2년 동안 고생했던 일선 해경들에게 지도부의 진심 어린 사과도 필요할 것 같은데요?] <br /> <br />[김종욱 / 해양경찰청장 (지난 10월) : 전 직원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가 풀리면서 출장이 늘어 여비가 부족해졌다며, <br /> <br />예산 부족으로 인한 여비 삭감은 해경만이 아니라 전 정부 부처의 공통된 문제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내년 상반기부터는 기존대로 지급할 예정이지만 하반기 예산이 부족해지면 올해와 같이 삭감될 수 있다고 여지를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보라 (anbor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21408593007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