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최종 보고로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 가운데, 김기현 대표는 혁신안이 질서 있게 추진되도록 하겠다면서도 '사퇴설'을 비롯한 거취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'신당 창당'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과 만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합니다. 강민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조기 해산하는 국민의힘 혁신위가 당 최고위원회에 종합 혁신안을 전달했고, 김기현 대표도 입장을 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박성중 혁신위원이 혁신위를 대표해서 오후 2시에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혁신위 활동을 최종 보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친윤, 지도부, 중진 의원들의 험지 출마 등 이른바 '희생 요구' 안건 등이 보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앞서 김기현 대표는 회의 모두발언에서 혁신위의 소중한 결과물이 조만간 구성될 공천관리위원회 등 당의 여러 공식 기구에서 질서 있게 반영되고 추진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거취 결단을 포함한 희생 요구에는 이렇게만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 : 저를 비롯한 우리 당 구성원 모두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사즉생의 각오와 민생과 경제를 살리라는 국민의 목소리에 답해나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정작 당 안팎에서 관심이 집중된 내년 총선 출마 여부, 당 대표 거취 문제에는 이번에도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'당 대표 사퇴설' 등을 사실상 일축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'혁신위 조기 해산'에 대해 '비주류'를 중심으로 지도부가 책임져야 한다는 당내 목소리는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안철수 의원은 SNS에서 이대로 가면 내년 총선에서 55석에서 60석만 나올까 두렵다며, 김 대표가 총선 승리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도부 내에서도 김병민 최고위원은 혁신위의 희생 요구에 지도부 중 누가 대체 답을 내놓았느냐며, 김 대표의 정치적 결단을 에둘러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, 이들이 혁신을 볼모로 권력 투쟁을 하려 한다며, 지도부를 옹호하는 목소리도 적잖습니다. <br /> <br />배현진 의원은 명분 없이 떠드는 인사들을 과감히 정리하라며, 수도권에 활기를 불러올 수 있는 새로운 인사와 전략으로 총선의 수레바퀴를 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21115522657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