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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범수, 자율경영 체제 철폐…"사명까지 바꿀 각오"

2023-12-11 0 Dailymotion

김범수, 자율경영 체제 철폐…"사명까지 바꿀 각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재계순위 15위로 급성장한 카카오가 독과점과 골목상권 침해 등 논란에 휩싸여있죠.<br /><br />최근 사법리스크까지 불거지며 위기 상황인데, 2년 10개월 만에 직원들 앞에 선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은 사명까지 바꿀 각오로 대대적인 개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017년 택시 서비스에 뛰어든 카카오.<br /><br />처음에 없었던 수수료는 최근 최대 5%로 높아졌는데, 소비자들도 택시를 더 잘 잡고 싶으면 웃돈을 내야 합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카카오가 뛰어든 사업은 음악과 골프, 각종 배달, 예약 등으로, 줄이겠다는 당초 약속과 달리 계열사만 140개가 넘습니다.<br /><br /> "골목상권은, 저희는 절대로 침해하는 사업에는 진출하지 않을 거고요. 만약에 그 부분이 좀 관여돼 있다면 반드시 철수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카카오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질타하고 나서야 변화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에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논란, 내부상황 폭로 등 리스크도 불거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월 카카오페이 임원의 먹튀 논란에 이어 두 번째 검찰 조사를 받을 위기에 놓인 상황.<br /><br />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은 2년 10개월 만에 직원과의 대화에 나서며 이른바 두번째 반성문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각 계열사에 적용해오던 일괄적인 자율경영 체제를 철폐하고, 새로운 카카오를 만들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"과거와 이별하고 새로운 카카오로 재탄생을 위해 회사 이름까지 바꿀 각오로 임하겠다"며 "영어 이름 사용과 정보공유, 수평 문화까지 원점에서 검토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폐쇄적 의사결정 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경영 쇄신 논의에 직원 참여를 요구한 카카오 크루유니온은 내부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며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 (baesj@yna.co.kr)<br /><br />#카카오 #김범수 #직원과의대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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