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하고 있는 김동연 경기지사가 정부를 향해 빠른 주민투표를 하게 해달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검토할 자료와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다면서 투표 실시 여부나 결정 시기를 확답하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최기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동연 경기지사가 '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국회 토론회'에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지사는 이번 달 중순 안에 주민투표 결정이 나지 않으면 21대 국회에서 '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별법'을 통과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결정이 미뤄지거나 바라는 대로 결정이 나지 않더라도 하려는 것들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에서 추진하는 김포시 등 서울 편입에 대해선 비판적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김동연 / 경기지사 : 김포나 그밖에 서울 외곽 시에 대한 서울 편입 문제는 선거용 꼼수에 불과하다, 그리고 추동력을 전혀 갖고 있지 못하다, 저희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주민투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행안부는 시기를 못 박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에 보완 자료를 요청해서 받은 게 최근이라면서 아직 검토 중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 경기도가 제출한 경기북도 포함 도시 명단에는 김포시가 없지만, 국회에 발의된 관련 특별법 3개 모두 김포시가 포함됐다면서 추가 분석을 해봐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가 내놓은 경기북도 명단에 들어 있지만 서울 편입 의사를 밝힌 고양시와 구리시 역시 변수입니다. <br /> <br />행안부는 경기도민뿐 아니라 다른 시도에 미치는 영향도 추가로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행법은 내년 4월 총선 같은 전국적인 선거를 하는 경우엔 두 달 전부터 주민투표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행안부가 "언제까지 검토하라는 기준은 없다"고 언급한 만큼, 주민투표를 할지 말지는 총선 뒤에 확정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YTN 최기성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권혁용 <br />영상편집 : 오훤슬기 <br />그래픽 : 지경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기성 (choiks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121220534307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