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사처, 국가직 공무원 감정 노동 실태 첫 조사 <br />중앙부처 소속 공무원 만100명 대상으로 설문조사 <br />감정 부조화 등 4가지 항목 평가…대부분 ’위험’ <br />업무 과정에서 입는 정서적 충격 점수가 높아<br /><br /> <br />정부가 공무원들의 감정 노동 실태에 대해 처음 조사를 벌였는데 결과가 '위험'하다고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민원인의 무리한 요구와 폭언, 협박 때문에 정서적으로 힘들다는 답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승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정치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특정 업종에 대한 감정 노동 실태 조사는 종종 본 것 같은데, 공무원 전반에 대한 실태 조사는 낯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특종 업종 하면 많이들 기억하시는 게 콜센터 상담사나 경찰, 교정직 등에 대한 실태조사일 겁니다. <br /> <br />업무 자체가 직접 민원인을 상대하는 것이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인사처는 이번에 처음으로 국가직 공무원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측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부 전산망을 통해 중앙부처 소속 공무원 만백 명에게 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조사들과 마찬가지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한국형 감정노동 평가도구를 활용했는데요. <br /> <br />조사 결과, 공무원의 감정 노동 수준이 정상 범위를 벗어난 '위험'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'감정 규제'와 '감정 부조화', '조직 모니터링', '보호 체계' 등 4가지 항목으로 나눠 점수를 매겼는데요. <br /> <br />우선 업무 과정에서 입는 정서적 충격 정도를 말하는 '감정 부조화' 점수가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정상은 3에서 7 정도인데, 여성은 10.1점, 남성은 9.4점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점수가 높을수록 감정 노동의 노출 강도와 직무 스트레스가 높다는 것을 뜻하는데, 쉽게 말해 응답자의 80%가량이 위험군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민원인과 갈등을 겪어도 본인 선에서 대처할 재량권이 없어 상처받거나 자존심이 상하는 등 감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'보호체계'도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남녀 모두 정상을 웃도는 10점 이상으로 집계됐는데, 응답자의 약 70%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직장에서 제대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 공무원들이 뽑은 가장 큰 스트레스 원인은 뭐였나요? <br /> <br />예상대로 민원인 응대였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 말하면 무리한 요구를 해도 끝까지 응대해야 하기 때문에 업무 보기가 힘들 정도라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응답자 세 명 중 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배 (sb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21314061228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