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상 복귀 시도 45%가 다시 은둔 생활로 <br />고립·은둔 청년 조기 발굴 체계 구축 <br />고립·은둔 청년 전담 ’청년미래센터’ 설치<br /><br /> <br />타인과 관계를 단절하고 지내는 은둔형 외톨이 청년이 늘고 있는 가운데 아예 방에서만 지내는 '초고위험군 고립 은둔 청년'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상으로 복귀를 시도한 청년 가운데 다시 고립 상태로 돌아간 경우도 절반 가까이 돼서 정부가 전담 기관을 설치하고 즉각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의 한 토크 콘서트장에 모인 청년들이 힘들었던 은둔 생활을 고백합니다. <br /> <br />나름의 이유로 세상과 단절하며 지내다가 다행히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고립을 탈출한 성공기입니다. <br /> <br />[조모씨 / 은둔 경험 청년 : 1년 동안 3평짜리 방 안에서 게임만 하면서 지냈어요. 나갔는데 다들 화려하게 입고 밝은 풍경이 아직도 눈에 선명한데 되게 뭔가 이질감이 들었어요.] <br /> <br />정부가 고립 은둔 경험이 있는 청년 2만여 명을 조사한 결과 가족 또는 지인과 교류가 없다는 비율이 일반 청년보다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아예 방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'초고위험군 고립 은둔 청년'도 5백 명이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나이별로는 25세에서 34세까지가 전체의 70% 육박했는데, 고립과 은둔의 이유로 취업실패가 가장 많았고 근소한 차이로 대인관계가 뒤를 이어 가족이나 건강상 이유보다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일상생활 복귀를 시도한 청년 가운데 결국 다시 은둔 생활로 돌아갔다는 경우도 절반 가까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고립 청년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진다고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, 자가진단사이트와 비대면 원스톱 방식의 도움창구를 통한 조기 발굴 체계를 구축합니다. <br /> <br />또, 당사자나 주변에서 도움을 요청할 '129콜' 창구를 마련하고, 심리상담과 모임으로 대인접촉 기회를 넓힌 뒤 구직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내년에는 전국 4곳에 고립·은둔 청년만을 전담으로 지원하는 청년미래센터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코로나 시대의 단절과 SNS에서 오는 박탈감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있다며, 세심한 관심이 청년을 밖으로 나올 수 있게 한다고 조언합니다. <br /> <br />[곽금주 /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(지난 8월 뉴스라이브) : 약간 내성적이고 사람들하고 관계 안 하는 사람들을 불러서 관계망을 만들어준다든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용성 (choys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21316162612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