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낙연 전 대표, 인터뷰에서 신당 창당 공식화 <br />’제3 지대’ 외연 확장 움직임…신당 성패 달려 <br />당내 친명계 의원들 중심으로 거센 비판 쏟아져 <br />이재명 대표, ’통합’ 강조하며 후폭풍 차단 주력<br /><br /> <br />연일 이재명 대표 체제 민주당을 비판하는 이낙연 전 대표가 내년 총선 목표는 '원내 1당'이라며 신당 창당을 공식화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내에선 친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 전 대표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대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거듭 언론 인터뷰에 나선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'신당 창당을 실제로 할 것이냐'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"예"라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절망하는 국민께 작은 희망이나마 드리고 말동무라도 돼 드리겠다는 방향은 확실하다며 신당 창당을 사실상 못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욕심대로라면 제1당이 목표이고, 내년 총선에서 제3의 신당이 얼마나 약진할 것이냐가 큰 변수가 될 거란 전망까지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'제3 지대' 인사인 금태섭·양향자 등 전·현직 의원과의 연대가 바람직할 거라고 밝힌 것도 결국, 이들 세력의 규모가 신당 성패의 가늠자가 되리란 분석 때문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(지난 10일) : 오리가 호수 위를 다닐 때는 물 위에 떠 있는 것만 보는데 물 밑에서 수많은 일이 있는 겁니다. 그 일을 준비해야죠, 누군가는.] <br /> <br />당내에선 친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비판 수위가 갈수록 올라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총선 구도를 '정권 심판론'으로 짜야 할 지금, 당 원로급 인사가 '내부 총질'로 자기중심적 정치를 하는 건 아무런 명분이 없다는 게 핵심입니다. <br /> <br />[김민석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유튜브 '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') : 이낙연 전 대표가 잘 쓰는 표현을 보면 (신당은) 누추해지면서 세력도 안 붙고 그렇게 될 거예요. 그게 뭐 의미가 사실 없겠죠.] <br /> <br />[안규백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특집 KBS 1라디오 오늘) : 당도 A에서 B로 옮기려면 2배만 좋아도 당적을 옮기는데 당을 옮겨서 그 말로나 노후가 좋게 지내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는 후폭풍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엑스포 유치 실패로 낙담한 민심을 위로하기 위해 찾은 부산 현장에서도 '통합'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윤석열 정권의 폭주와 퇴행을 막는 것이 우리 국민이 바라는 바라고 저희는 판단하고, 거기에 맞춰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대겸 (kimdk102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21319155292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