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을 위한 정식 협의체를 출범하며 다음 달 신당 창당을 목표로 잡았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찬성파는 통합 반대가 여전히 존재하지만 실제 탈당 인원이 예상보다 훨씬 적을 것이라며 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장아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을 물밑에서 논의하던 교섭창구를 공식화해 통합추진협의체를 출범시켰습니다.<br /><br />합당 방식은 신당 창당으로 외부 세력까지 포용하기로 하고, 시기는 2월 통합 완료로 잡았습니다.<br /><br />[정운천 / 바른정당 의원 : 신당 창당의 신설 합당 방식으로 하며, 이 과정에서 정치 변화와 개혁을 갈망하는 제3 세력을 규합하는 대통합을 추진한다.]<br /><br />[이언주 / 국민의당 의원 : 양당은 당원과 국민의 여망을 조속히 실현하기 위해 2월 내 통합신당 창당을 완료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.]<br /><br />2월 통합을 위해서는 국민의당 전당대회가 1월에 마무리돼야 하지만 통합반대파의 반발은 여전합니다.<br /><br />박지원 의원은 전날 방송에 나와 바른정당은 빚더미 정당이고 유승민 대표가 안철수 대표를 가지고 놀고 있다며 공세를 늦추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안철수 대표 측은 현재 통합반대파가 18명 정도라도, 막상 탈당 인원은 7명 수준에 그칠 거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때문에 박 의원을 향해서는 바른정당과 함께 이구동성으로 비판하면서도 다른 의원들에 대해서는 '무릎이라도 꿇고 설득해야 한다'며 '투 트랙 전략'을 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유승민 / 바른정당 대표 : 현재 우리 바른정당은 부채 제로입니다. 박지원 의원이 말한 빚덩어리가 결코 아닙니다. 공개 사과하지 않으면 그다음 조치를 반드시 취하겠습니다.]<br /><br />[김관영 / 국민의당 의원 : 바른정당 분들이 대단히 불쾌하게 생각하고 그 이전에 SNS에서 문제 된 분을 고발하겠다고 하니 그분이 삭제하고 바른정당에 사과하는 일까지 있었음을 유념해 주십시오.]<br /><br />다른 당들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합당 추진이 향후 국회 내 역학 구도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 주시하면서도, 겉으로는 평가절하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'야바위 정치'에 국민은 관심 없다고 말했고,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'대권가도를 위한 떴다방'이라고 비꼬았습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도 구멍가게 두 개를 합친들 슈퍼마켓이 안 된다며 지방선거 변수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장아영[jay2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0319040029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