법원 "옥시 가습기살균제, 천식 발병 배상책임 있어"…첫 인정<br /><br />옥시레킷벤키저의 가습기살균제 사용과 천식 발병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어 배상책임이 인정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서울중앙지법은 오늘(13일) 천식질환자 A양의 가족이 옥시와 한빛화학,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"옥시와 한빛이 공동으로 2천만원을 배상하라"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A양은 가습기 살균제 노출 이후 천식 질환이 악화돼 피해구제위원회를 통해 구제 인정 통보도 받았지만, 옥시로부터 아무런 배상을 받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폐 섬유화 증상 등이 아닌 천식 발병에 대한 제조 업체 등의 배상 책임이 법적으로 인정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가습기살균제 #천식 #서울중앙지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