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 용인에서 전시용으로 사육되던 곰 4마리가 제주에 마련된 새 보금자리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환경부는 용인의 한 전시·관람시설에서 사육을 포기한 곰 4마리를 내일(15일) 서귀포시 자연생태공원으로 이송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지난해 1월 정부와 곰 사육 농가가 2025년까지 곰 사육을 종식하기로 합의한 뒤 농가에서 사육하던 곰을 보호시설로 옮기는 첫 사례입니다. <br /> <br />제주로 가는 곰은 암컷과 수컷 각각 2마리로 모두 2013년생입니다. <br /> <br />환경부는 국립공원공단의 곰 전문 수의사가 건강검진을 실시하며 무진동 차량으로 이송해 곰들이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서 사육되는 곰 가운데 웅담 채취 목적의 '가공용품용' 곰은 295마리, 동물원이나 학술연구기관이 아닌 사설기관의 전시·관람용 곰은 42마리입니다. <br /> <br />환경부는 2025년 곰 사육을 종식하고 2026년부터는 남은 곰들을 전남 구례군과 충남 서천군에 건립되는 보호시설에서 보호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필요한 '곰 사육 금지 및 보호에 관한 특별법안'이 국회에 계류 중인데, 환경부는 연내 법 제정을 전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평정 (pyu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21415104204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