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정후·오타니·김하성…격전지 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정후가 뛰게 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오타니가 이적한 LA 다저스, 김하성이 뛰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속해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구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정후와 계약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메이저리그 대표 명문 구단이지만, 최근 2년간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올 시즌 샌프란시스코가 속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팀은 LA 다저스.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월드시리즈 준우승까지 차지한 애리조나와 김하성과 다르빗슈가 뛰는 샌디에이고에 이어 샌프란시스코는 지구 4위에 머물렀습니다.<br /><br />올겨울 움직임을 보면 내년 시즌 지구 우승 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다저스는 FA 최대어로 꼽힌 오타니를 10년 7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계약으로 영입했고, 샌프란시스코는 KBO리그 대표 타자 이정후를 6년 1억 1,300만 달러에 품었습니다.<br /><br />같은 지구 팀들끼리 1년에 모두 13번이나 맞붙는 만큼, 이정후와 오타니, 이정후와 김하성의 맞대결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고척돔에서 열리는 빅리그 개막전부터 오타니의 다저스와 김하성의 샌디에이고가 격돌하고, 이어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의 4연전이 펼쳐집니다.<br /><br />히어로즈에서 4년간 한솥밥을 먹은 이정후와 김하성은 동계 훈련을 함께할 만큼 가까운 사이입니다.<br /><br /> "(지난) 겨울에도 훈련을 같이 했는데 정말 열심히 했고, 당연히 저는 올해 잘 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. 리그 적응력, 생활하는 것들 많이 물어봤던 것 같아요."<br /><br />한편, 입단 전 마지막 절차인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 (kook@yna.co.kr)<br /><br />#이정후 #샌프란시스코 #김하성 #오타니 #서부지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