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대 정원 확대를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가 오늘 처음으로 서울 광화문에서 전국 의사들이 모이는 총궐기대회를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11일부터 시작했던 총파업 투표도 오늘 종료되는데, 집단 휴진 등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안동준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총궐기대회는 언제부터 시작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 제 뒤로 총궐기대회 준비가 한창인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 텐데요. <br /> <br />본격적인 대회는 조금 뒤인 오후 2시부터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 대회는 의대 증원 저지에 나선 대한의사협회가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집단행동인데요. <br /> <br />의협 구성원뿐만 아니라 의학계 인사와 개원 의사 단체, 지역 의사 단체 등이 총집결합니다. <br /> <br />의협은 이번 대회에 8천여 명이 모인다고 신고했는데, 개원의 등 일선 의사들의 참석 여부와 추운 날씨가 변수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가 끝나면, 서울역까지 행진이 예정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협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를 과시하고,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대해 강한 반대 의사를 전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총파업 투표는 오늘 종료되죠? <br /> <br />결과는 언제 발표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의협은 지난 11일부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기한은 오늘까지인데, 아직 발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총파업에 대한 우려와 반발의 목소리도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의료노조는 오늘 오전 시민 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. <br /> <br />시민 89%가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했고, 86%는 총파업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범대위 투쟁위원장을 맡아 대정부 강경 투쟁을 이끌었던 최대집 전 의협 회장이 사임하면서, 의협 내부에서도 투쟁 동력이 약해지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투표 결과는 아직 미지수지만, 실제로 총파업까지 이어진다면 당분간 의료계의 혼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YTN 안동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안동준 (eastj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21713254554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