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하는 '원-포인트 개각'을 단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등판 시점이 관심인 가운데 이번 주 외교·안보 라인을 중심으로 추가 개각도 진행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일요일 오후,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를 '원-포인트'로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수행했던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관측대로 낙점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출신 안 후보자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국제통상 전문가로, 다양한 통상 현안에서 탁월한 업무 능력을 발휘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대기 / 대통령 비서실장 : 후보자의 검증된 업무능력과 풍부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출 증진과 핵심전략 산업 육성, 산업규제 혁신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서….] <br /> <br />[안덕근 /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: 세계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혁신을 주도하고 역동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여권에서 총선 출마 요구를 받아온 방문규 장관은 이로써 3개월 만에 후임을 맞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'초단기 장관 교체'에 국정 비판도 불가피한데, <br /> <br />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아픈 부분이라면서도, 정치가 우리나라 두뇌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국가 전체로 봐서는 크게 '데미지'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각 수요는 또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 총선에서 역할이 확정적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등판 시점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연말 연초 '핀셋 발표'로 한 장관 정치 선언의 폭발력을 극대화하려고 계획했지만, 김기현 전 대표 사퇴와 비대위 전환 등 국민의힘 상황이 긴박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되는 가운데, 대통령실은 당의 여러 의견수렴 과정을 살펴봐야 한다며 '조기 교체'에 여지를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·안보 라인 재정비도 큰 축입니다. <br /> <br />총선에 나서는 외교부 박진 장관의 공백, 새 국정원장으로 유력한 조태용 안보실장의 이동과 맞물려 막바지 '퍼즐 맞추기'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인선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그때그때 발표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명한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 이번 주에 추가 개각이 발표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은지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21718001630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