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긴박했던 순간...옆 건물로 탈출하고 창밖으로 수건 흔들어 / YTN

2023-12-17 56 Dailymotion

짧은 시간에 호텔 상층부까지 불길이 번지면서 투숙객들은 급하게 대피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옥상으로 대피해 옆 건물로 이동하고, 창밖으로 수건을 흔들며 간절히 구조를 기다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기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어, 어, 어. 떨어지는 거 봐." <br /> <br />호텔 기계식 주차장 고층까지 불길이 이어지고, 파편이 주변으로 날아갑니다. <br /> <br />"어떻게 해. 아. 제발" <br /> <br />멀리서는 아예 건물 형태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연기가 자욱합니다. <br /> <br />호텔 옥상으로 피신해 다른 건물로 탈출하는 아찔한 모습도 보입니다. <br /> <br />"떨어질 거 같아. 어떻게 저 사람. 어머. 어머. 옆 건물로 지금 넘어왔다. 그렇지? 뒤에 사람 또 있지?" <br /> <br />창밖으로 수건을 흔들며 구조를 기다리는 투숙객 모습도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[옥세준 / 투숙객 : 사다리차가 위로 올라가고 있는데 거길 봤더니, 어떤 분이 흰 수건을 막 흔들고 있었어요.] <br /> <br />한 투숙객은 대피 방송을 듣고 방에서 나왔을 땐 이미 복도에 연기가 꽉 차 있었다고 회상합니다. <br /> <br />[임정자 / 투숙객 : 벌써 복도에 연기가 꽉 찼더라고요. 그래서 아무것도 못 가지고 나오고 그냥 문 앞에 걸려 있는 코트 하나만 쥐고….] <br /> <br />굉음이 울리면서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고삼하 / 화재 목격자 : 버스에서 내리기 전부터 '쾅' 소리가 계속 나면서 위험한 상황이어서, 버스도 대피한 상황이었고, 내리면서 보니까 '펑펑' 소리가….] <br /> <br />화재 당시 객실 203개 가운데 투숙객이 묵고 있는 객실은 165개였습니다. <br /> <br />호텔 옆에는 요양원과 고시원 등이 있어서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컸던 만큼, 시민들은 불이 꺼질 때까지 가슴을 졸이며 현장을 지켜봤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기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왕시온 심원보 <br />영상편집 : 전자인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기성 (choiks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21803564543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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