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생각보다 약한 동력...'파업' 고심 깊은 의사협회 / YTN

2023-12-18 41 Dailymotion

의대 증원에 반대해 총파업 찬반 투표를 마무리한 의사협회가 투표 결과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휴일 도심 집회에 나서며 대정부 압박에 나섰지만, 내부 동력을 끌어올리는 데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강경 투쟁은 힘이 떨어지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의대생들이 의사 가운을 벗으며 힘을 보태고, 의사들의 삭발식도 진행됐지만, 의대 증원에 대한 압도적인 찬성 여론은 엄동설한보다 매서웠습니다. <br /> <br />한파가 몰아닥쳤다고는 하지만 궐기대회에 참석한 인원도 천여 명 정도에 그쳐, 의사단체 내부 호응도 생각보다 저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협은 일단 정부가 의대 증원에 나설 경우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태진 / 의협 범대위 홍보위원장 :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 정책을 일방적으로 강행할 경우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 동원하여 강력히 저항해 나갈 것임을 천명한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내부 동력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실제로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은 점점 작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협은 일주일 동안 진행한 총파업 투표 결과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, 투표율이나 찬성률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, 3년 전 파업을 이끌었던 최대집 전 회장이 투쟁위원장직을 사퇴하면서 강경 목소리도 점차 힘을 잃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의협이 당분간 투쟁보다는 정부와의 협상에 주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뚜렷한 돌파구가 없는 상황에서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입장만 고수할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정형준 /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장 : 이 문제(지역·필수의료 공백)를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들 중에 의대 증원도 일부 포함이 되는 거고,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(의협이) 이런 안들을 내서 우리는 이런 방향으로 의대 정원을 늘리겠다는 안을 제시하는 게 맞지.] <br /> <br />3년 전 의료계 파업의 중추 역할을 했던 전공의 단체는 이달 말 총회에서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집단 휴진에 나섰던 젊은 의사들도 3년 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여론을 고려하면 그때만큼 강경한 행동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혜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민경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혜은 (henis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21817164728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