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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복궁 담벼락에 2차 낙서한 남성 검거..."묵묵부답" / YTN

2023-12-18 4,319 Dailymotion

경복궁 담벼락이 낙서로 훼손된 지 하루 만에 또 다른 낙서를 한 남성이 검거돼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최초 담벼락을 훼손한 남녀 용의자도 사실상 특정하고 추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은색 모자를 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모습을 드러냅니다. <br /> <br />경복궁 영추문에 2차 낙서를 한 20대 남성 A 씨가 경찰에 자수한 겁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6시간 조사 끝에 귀가하면서 범행 경위 등을 묻는 취재진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경복궁 영추문 낙서 피의자 : (낙서는 무슨 의미로 그린 거예요?) …. (혹시 전날 낙서하신 것 (1차 낙서) 일행이랑 일면식 있으세요? 아는 사이인가요?) ….] <br /> <br />A 씨가 경복궁 영추문 왼쪽 담벼락에 남긴 낙서는 가로 3m, 세로 1m 80cm 정도 크기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뤄진 첫 번째 낙서를 지우기 위한 복원작업과 용의자를 잡기 위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, 대담하게도 바로 옆에 또 다른 낙서를 한 겁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가려져 있는 상태이지만, 국내 가수와 앨범의 이름을 붉은색 스프레이로 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경찰은 경복궁 담벼락과 영추문 옆에 처음으로 낙서를 남겨 훼손한 남성과 여성을 사실상 특정해 추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택시를 타고 이동한 사실을 파악하고 승·하차 기록 확보를 위해 압수영장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관계자는 문화재 훼손을 심각한 범죄로 보고 있다며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 이후 경찰은 주요 도심 문화재에 대한 순찰을 강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찰력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는 만큼 훼손 사례를 발견할 경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서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윤성수, 윤소정 <br />영상편집 : 이승주 <br />그래픽 : 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서현 (ryu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21822001515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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