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동훈, 정치참여 시사…김건희 특검법은 "악법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에선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논의가 한창입니다.<br /><br />추대설이 나오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제안을 받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지만, 정치 참여와 비대위원장 수락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.<br /><br />[기자1]<br /><br />네, 한동훈 장관은 비대위원장직과 관련해 "제안을 받지 않았다"며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정치적 경험이 부족하다는 자신에 대한 지적에는 "많은 사람이 같이 가면 길이 되는 것"이라고 말했는데요. 사실상 정치 참여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오는 28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는 '김건희 여사 특검법'은 악법이라고 규정했는데요.<br /><br />관련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다음 총선에서 민주당이 원하는 선전선동을 하기 좋게 시점을 특정해서 만들어진 악법입니다. 그런 악법은 결국 국민들의 정당한 선택권을 침해하는 문제가 있거든요."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에서 '대통령 아바타'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"공직 생활을 하며 누구를 맹종한 적이 없다"라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내일(20일) 상임고문단 회의를 열고 이번 주 비대위원장 후보를 결정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관련 발언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상임고문님들도 내일 의견 들을 거고요. 나중에 결과가 발표됐을 때 왜 우리 의견은 듣지 않느냐는 불만이 가급적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그런 취지로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 기자,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구속을 두고 여야 반응은 어떤지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여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.<br /><br />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은 "586 운동권의 씁쓸한 윤리적 몰락을 목격한다"며 석고대죄하는 자세를 촉구하며 대야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민주당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송 전 대표의 구속이 끼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관련 발언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기소가 돼서 재판으로도 들어갈 것인데 이러한 사항들에 있어서 좀 더 지켜봐야 될 사안이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공식 입장 없고, 현실적으로 탈당 상태인 점 등을 고려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민주당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.<br /><br />비명계 의원들로 이뤄진 '원칙과 상식'은 송 전 대표 구속을 계기로 민주당이 도덕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또 통합비대위를 설치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