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동훈 "의대정원, 의제 제한 말아야"…'2천명' 조정 시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총선을 앞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보수 텃밭 울산으로 이동한 한 위원장은 의대정원 문제에 대한 견해도 밝혔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다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을 30여분 간 만났습니다.<br /><br />한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취임한 이후 박 전 대통령을 따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.<br /><br />총선을 보름 남기고 보수층 표심 결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 "현안들, 그리고 살아오신 이야기들이라든가 여러 가지 얘기에 대해서 제가 굉장히 좋은 말씀 들었습니다. 따뜻한 말씀을 많이 해주셨고, 저도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."<br /><br />한 위원장과 박 전 대통령은 의대 정원 문제를 포함한 국정 전반에 관해 대화했다고 전해집니다.<br /><br />예방 후 한 위원장은 후보 지원 사격을 위해 찾은 울산에서 기자들과 만나 "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"라는 생각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의제를 제한하지 않고 건설적인 대화를 해서 좋은 결론을 내야 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발언과 관련해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2천 명이라는 숫자를 조정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유연하게 열어놓고 대화할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야권 소식도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선거지원과 재판 일정이 모두 있는 날이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대표는 오늘 법원 출석에 앞서 서울 서대문갑에서 출근 인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서울 서대문갑에 출마하는 '대장동 사건 변호사' 김동아 후보와 경찰국 설립에 반대하다 정계에 입문한 마포갑 이지은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윤석열 정부를 정조준하는 한편, 검찰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 "검찰이 정치하고 있다, 검찰이 이재명 야당 대표의 손발을 묶고 싶어한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. 검찰이 문제입니다. 이게 검찰 독재국가의 실상입니다."<br /><br />한편 조국혁신당은 오늘 조국 대표와 비례대표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인지 교육을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성범죄 가해자 변호 문제와 성별 갈라치기 논란 등 정치권에서 성인지 감수성 문제가 불거진 점을 의식한 일정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