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도적 휴전을 위한 준비가 돼 있다는 이스라엘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가운데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가 그간 협상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해온 이집트를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협상 재개 가능성이 나오는 상황인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 제거라는 강경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황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마스는 조직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집트 카이로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는 성명에서 하니예가 이집트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가자지구 전쟁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집트는 카타르와 함께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발발 이후 중재자로 나서 휴전 협상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국장과 미국 중앙정보국 국장 그리고 카타르 총리가 폴란드에서 만나 새로운 협상안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신에선 인질 30~40명을 석방하는 대가로 최소 일주일간 휴전하는 방안이 거론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이 운을 띄우고 하마스가 호응하는 모양새가 되면서 휴전 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상황. <br /> <br />하지만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입장은 여전히 강경합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 제거와 인질 석방, 가자지구로부터의 위협 종식 등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전투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에겐 항복 아니면 죽음뿐이라는 말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베냐민 네타냐후 / 이스라엘 총리 :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은 모두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. 항복하든지 죽든지 두 가지 선택지밖에 없습니다.] <br /> <br />네타냐후의 말대로 가자지구 곳곳에선 하마스 소탕 작전이 멈추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남부 라파 지역에선 쿠웨이트 병원 근처를 공습해 여러 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안하르 아부 제이미 / 팔레스타인 주민 : 남편이 비행기가 얼마나 큰지 보라고 해서 어디냐고 물었죠. 그런 다음 손잡고 뛰는데 모스크가 공격받았어요.] <br /> <br />인근 칸 유니스에서는 하마스 군사 관련 시설로 추정되는 곳에 공격이 집중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24시간 동안 하마스 지휘센터와 무기 저장소 등 300곳 이상의 테러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연입니다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연 (hwangb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22105370716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