며칠째 살을 에는 듯한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누구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는 곳, 바로 연탄을 때는 달동네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감소세였던 후원이 올해도 크게 줄어 취약계층 시름이 깊은데요, <br /> <br />성탄절을 앞두고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. 박정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서울 중계동 백사마을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10시부터 연탄 봉사활동이 시작됐는데, 지금은 거의 마무리 단계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매서운 날씨에도 2백여 명이 모여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등에 무거운 연탄을 지고 가파른 고갯길을 오르다 보면 어느새 추이니까 잊고 얼굴에 반가운 웃음꽃만 가득한 데요. <br /> <br />이곳에서 익숙한 얼굴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.가수 션 씨 나와계시는데, 잠깐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안녕하세요? <br /> <br />[션] <br />안녕하세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날이 너무 추운데 몇 년째 봉사활동을 하시고 있다고 들었어요. <br /> <br />계속 하시고 있는 이유가 있는지. <br /> <br />[션] <br />일단 겨울에 우리는 따뜻한 데 있으면 춥지 않잖아요. <br /> <br />그런데 이 추위를 고스란히 느끼는 어르신들이 많이 있어서 그분들에게 우리의 따뜻한 온기, 그 정을 전달하려고 이렇게 계속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성탄절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 참여하신 소감이 어떤지랑 연탄 후원이 필요한 이유 좀 설명 부탁드릴게요. <br /> <br />[션] <br />성탄절에는 단지 우리만 즐겁게 그런 게 아니라 정말 성탄절의 뜻을 생각하면서 이렇게 이웃과 나누는 게 가장 뜻깊은 성탄절이 아닌가 생각을 하고요. <br /> <br />요새는 난방이 잘 돼 있잖아요, 보통 집들은. <br /> <br />그런데 그렇지 않은, 어쩔 수 없이 연탄을 필요로 하는 분들은 연탄 없이는 겨울을 날 수 없거든요. <br /> <br />단지 난방만 아니라 요리하는 데도 쓰이고 또 물을 데우는 데도 쓰이고 그렇기 때문에 연탄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겨울에 살아야 되는 방법이기 때문에 꼭 연탄을 많이 나눠야 되는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말씀 감사합니다. 오늘 고생하셨습니다. <br /> <br />[션] <br />수고하셨습니다. 감사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백사마을은 백 가구 정도가 연탄을 때고요. <br /> <br />전국 연탄 사용 가구는 7만 4천여 가구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최근 몇 년간 이어진 고물가로 연탄 사용 가구는 2년 전 보다 10% 정도 는 것으로 추산됩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고령층이나 취약계층인데요, <br /> <br />하지만 고물가, 경기 악화로 후원의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22312091431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