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탄절 앞두고 연탄 6천 장 나눔 행사 열려 <br />"고물가에 연탄 사용 가구 2년 전보다 10% ↑" <br />후원 ’뚝’…올해 목표량 60%밖에 못 채워<br /><br /> <br />모두가 들뜨는 연말 연휴 기간이지만, 최근 며칠간 몰아친 맹추위에 시름이 깊은 곳, 바로 연탄을 때는 달동네입니다. <br /> <br />어려운 경기 탓에 후원도 크게 줄었는데요. <br /> <br />성탄절을 이틀 앞두고 서울 달동네에는 '연탄 산타'들이 찾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. 박정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서울 중계동 백사마을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아직 봉사 시작 전인데, 분위기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본격적인 활동은 10시부터 시작되는데요, <br /> <br />속속 봉사자들이 모이고 있고요, <br /> <br />한쪽에는 이렇게 오늘 나눔 될 연탄들이 한가득 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모이는 봉사자는 모두 2백여 명, 준비한 연탄은 모두 6천 장입니다. <br /> <br />언뜻 많아 보이지만, 30가구가 한 달 정도면 다 쓰는 양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백사마을만 하더라도 백 가구 정도가 연탄을 때고요. <br /> <br />전국 연탄 사용 가구는 7만 4천여 가구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최근 몇 년간 이어진 고물가로 연탄 사용 가구는 2년 전 보다 10% 정도 는 것으로 추산됩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고령층이나 취약계층인데요, <br /> <br />하지만 고물가, 경기 악화로 후원의 손길은 오히려 얼어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모인 연탄은 2백만 장 정도로 올해 목표량인 3백만 장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고, <br /> <br />지난해 후원이 4백만 장이 넘었던 것에 비춰봐도 많이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연탄 한 장의 무게는 3.65kg, 사람의 정상 체온인 36.5도가 자연스레 떠오르는데요, <br /> <br />연말연시 연탄처럼 누군가에게 따뜻한 체온을 나누는 의미 있는 활동에 참여하면 어떨까요?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중계동 백사마을에서 YTN 박정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22310241387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