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새벽 세종시에 있는 목욕탕에서 감전 사고가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70대 여성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는데, 끝내 모두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윤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전국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치료를 받던 1명도 끝내 숨졌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심정지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받던 70대 여성도 2시간쯤 전인 오전 11시 50분쯤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감전사고 사망자는 3명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난 건 오늘 새벽 5시 37분입니다. <br /> <br />세종시 조치원읍에 있는 목욕탕, 여탕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탈의실에 있던 여성이 탕 안에 사람이 소리 지르며 쓰러지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급대는 신고 8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는데, 도착 당시 여성 3명은 모두 심정지 상태였던 거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구급대가 심폐소생술을 하며 각기 다른 병원 3곳으로 이송됐지만, 끝내 모두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장소는 숙박업소와 함께 운영하는 목욕탕으로 여탕은 지하 1층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84년 사용 승인을 받은 뒤 40년 가까이 영업하던 곳입니다. <br /> <br />해마다 정기적으로 안전 점검을 받아왔고, 지난 6월에도 전기안전점검을 받은 거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도 이번 감전사고를 막지 못한 건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온수탕 안으로 전기가 흘러 들어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확한 누전 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금 전인 오후 1시부터 국과수와 전기안전공사와 함께 합동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한 세종시는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을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꼼꼼히 살피고, 사고 조치 상황을 지속해서 관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윤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122413491920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