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주 열리는 올해 마지막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이른바 '쌍특검' 법안을 두고, 정국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 없이 성탄 예배에 나섰고, 대통령실은 쌍특검에 대한 '거부권 행사'를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조은지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용산 대통령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주 본회의에서 여야 치열한 격돌이 예상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제 사흘 뒤입니다, <br /> <br />오는 28일 열리는 올해 마지막 본회의에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, 두 가지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 관련법, 이른바 '쌍특검' 법안이 상정됩니다. <br /> <br />원내 과반 의석을 보유한, 여의도 여당으로 불리는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 강행 처리를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'공정과 상식', 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지명자의 '법 앞에 예외는 없어야 한다'는 발언을 들며 연일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성준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: 범죄를 저지르면 대통령도 수사받아야 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상식입니다. 대통령 부인은 더더욱 예외일 수 없습니다. 김건희 여사는 성역이고 역린을 건드리는 것이니, 특검을 할 생각은 꿈도 꾸지 말라는 것입니까?] <br /> <br />반면, 집권 여당 국민의힘은 '결사 저지' 태세로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정부의 친문 검찰이 2년 2개월간 수사하고도 기소는커녕, 소환조차 못 한 사안을 왜 야당이 지명하는 특검에게 맡기자는 거냐며, 내년 총선에서 이득을 보려는 총선용 정쟁 특검이라고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 앞에 성역은 없다면서, 민주당이 해야 할 건 전당대회 돈 봉투를 받은 의원이 누구인지 밝히고 수사에 협조하라고 역공도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'거부권 행사'라는 최후의 방패가 있긴 한데, 대통령실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대통령은 크리스마스인 오늘(25일), 중구 정동 제일교회에서 성탄예배를 봤습니다. <br /> <br />138년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최초 개신교 교회에서 윤 대통령은 한 시간가량 시간을 보냈고, 응원한다는 어르신 성도의 말에는 국가가 좋은 선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어젯밤 성당 미사도 그렇고, 오늘도, 부인 김건희 여사 없이 혼자 활동했는데요, 나란히 미사에 예배를 봤던 지난해와는 180도 다른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쌍특검 추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22515553364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