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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스라엘 '가자 종전' 협상안 검토…격렬한 진통 예고

2023-12-26 1 Dailymotion

이스라엘 '가자 종전' 협상안 검토…격렬한 진통 예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개월을 훌쩍 넘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다시 한번 변곡점을 맞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집트가 제시한 '전쟁 종식안'을 놓고 치열한 물밑 기싸움이 벌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다만 협상의 돌파구가 열릴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많습니다.<br /><br />이준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집트가 제시한 중재안은 일시적 휴전에서 전쟁 종식까지 이어지는 '3단계 방안'을 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대 2주간의 휴전과 인질-수감자 간 맞교환을 거쳐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을 통치할 새로운 팔레스타인 정부를 수립하는 내용 등이 골자입니다.<br /><br />일단, 이스라엘 측 반응은 냉랭합니다.<br /><br />네타냐후 총리는 작전 중인 군부대를 찾아 '전쟁 중지'는 없다고 재차 못 박았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멈추지 않습니다. 멈추자고 말하는 사람들은 잊어버리세요. 우리는 멈추지 않습니다. 전쟁은 끝까지 계속됩니다. 그들(하마스)이 끝날 때까지"<br /><br />이스라엘로서는 어떤 식으로든 과도 정부에 하마스가 포함되는 중재안은 수용하기 어려울 거라는 관측이 많습니다.<br /><br />16년간 가자지구를 지배해온 하마스가 순순히 정권을 포기할 가능성도 낮아 보입니다.<br /><br />하마스 고위관리 이자트 리시크는 "적대행위의 완전한 종식" 없이는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하마스 입장을 거듭 밝히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전쟁 종식 방안까지 언급된 중재안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인 데다,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 협상의 문을 닫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향후 진행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기대 섞인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AP 통신은 네타냐후 총리가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들을 집으로 데려오기 위한 협상을 타결하라는 강력한 내부 압력에 직면해 있다고 짚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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