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명시절 거쳐 월드스타까지 20년 족적…연예계 '충격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배우 이선균 씨는 20대 오랜 무명 시절을 거쳐 월드스타 반열에 올랐죠.<br /><br />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.<br /><br />갑작스런 비보에 영화계도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1기 출신인 배우 이선균.<br /><br />1999년 비쥬의 '괜찮아' 뮤직비디오에 이어 2001년 시트콤으로도 데뷔도 했지만, 오랜 기간 무명으로 단막극에서 입지를 다졌습니다.<br /><br />그러다 30대인 2007년 드라마 '하얀 거탑'에서 큰 주목을 받았고, '커피프린스 1호점' '파스타' 등에서 울림있는 목소리와 연기력을 인정받아 국민 배우로 거듭났습니다.<br /><br />특히 2018년 드라마 '나의 아저씨'는 이선균 연기의 변곡점으로 꼽히는, 그야말로 매니아층이 두터웠던 작품입니다.<br /><br />영화에서도 로맨틱 코미디, 스릴러, 멜로 등 다양한 장르를 비롯해 홍상수 감독의 독립ㆍ예술영화에도 다수 출연했습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2019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'기생충'으로 월드스타 반열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 진짜로 이상한 게 뭔 것 같아?"<br /><br />올해도 그가 주연한 영화 '탈출: 프로젝트 사일런스'와 '잠'이 동시에 칸영화제에 초청받는 등 커리어 정점에 올랐던 상황.<br /><br />하지만, 지난 10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, 대중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영화계와 방송계는 일정을 취소하고 추모에 동참했습니다.<br /><br />천만 영화 '서울의 봄'과 '노량'의 인터뷰 일정이 취소됐고, 드라마 제작발표회 일정도 연기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#이선균 #이선균_사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