베일 벗은 한동훈 비대위…비정치인·40대 전진 배치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이 내년 총선까지 진두지휘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의 인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비정치인을 전진 배치한 것이 특징인데요.<br /><br />이제 비대위는 내일(29일) 상임전국위 추인을 거쳐 공식 출범합니다.<br /><br />다만, 일부에선 벌써 잡음이 불거졌습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내년 4월 총선까지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회를 이끌어갈 비상대책위원 인선이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한 비대위원장을 제외한 비대위원은 모두 10명, 당연직인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,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지명직 가운데 김예지 의원을 뺀 나머지 7명이 비정치인입니다.<br /><br /> "두 분은 당연직, 나머지 여덟 분은 지명직이 됩니다. 그리고 이 지명직 8분 중에 한 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분들은 기존에 정치권에 없던 분들로 영입을 했습니다."<br /><br />지명직엔 '조국흑서'의 공동저자 김경률 회계사, 구자룡 변호사, 민경우 수학연구소장, 장서정 '자란다' 대표, 윤도현 SOL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의 평균나이는 44살로, 경제와 법조, 교육, 아동보육 등 각 분야 전문가들입니다.<br /><br />박정하 대변인은 "다양한 분야의 목소리를 비대위에 담아내려는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기성 정치권 인사의 참여를 최소화한 것은 당 혁신과 인적 쇄신을 향한 의지의 표현 아니냔 해석도 낳았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비대위원 한 명이 노인 비하 막말 논란에 휩싸이는 등 벌써부터 잡음이 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 가장 최대의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겁니다. 빨리빨리 돌아가셔야. 죄송합니다."<br /><br />민경우 소장은 곧장 신중하지 못했다며 사과한 데 이어, 국민의힘은 논평에서 민주당의 문제제기에 한동훈 체제가 두려워 "트집부터 잡는 것"이라고 반응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비대위원 인선 하루 뒤인 29일 상임전국위원회 추인을 거쳐 비대위를 공식 출범시킬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#한동훈 #비대위 #상임전국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