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월 총선이 오늘로 꼭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선거에서 여당은 '국정 안정론'을, 야당은 '정권 심판론'을 내세운 채 일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권자들의 표심이 누구에게 회초리를 들 지가 관전 포인트인데,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추이가 판세의 핵심 변수가 될 거란 관측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 국회의원 선거는 출범 3년 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와 여당에 대한 사실상의 중간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지난 4년간 의회 권력을 장악한 야당도 민심의 판단을 피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압도적 '여소야대' 한계를 절감한 여당은 유권자들에게 '국정 안정'을 호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추진하는 노동과 연금, 교육 개혁 등 핵심 국정과제를 끌고 갈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기 위해선 압도적 과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의 일방적인 국회 운영을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재옥 / 국민의힘 원내대표(지난달 28일) : 지난 4년간 민주당이 국회 다수 권력을 가지고 부린 수많은 입법 폭주와 횡포를 국민께서 선거를 통해서 심판해주실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지난 2년 동안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점을 부각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잘못된 국정을 견제하려면 야당이 다수 의석을 지켜야 한다는 논리입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등 전국 단위 선거에서 연거푸 패배한 걸 만회해, 정권 교체를 위한 교두보를 쌓겠다는 의지가 강합니다. <br /> <br />[홍익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지난달 27일) : 윤석열 정부와 여당은 민생과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는데도 이런 상황을 외면한 채 여전히 경직된 긴축 재정과 가계부채 증가를 유도하고 있고….] <br /> <br />총선까지 3개월여 남은 상황, 승패를 예측하기는 아직 이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당 입장에선 각종 여론조사에서 30%대에 머무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정권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보다 견제해야 한다는 쪽에 무게추가 쏠린 건, 여야 모두에게 숙제를 던져줬습니다. <br /> <br />한동훈 비대위를 띄운 여당은 국정 지지도를 끌어 올리기 위해, 이재명 대표 등의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야당은 우위를 지키기 위해 혁신 경쟁에 나설 수밖에 없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민하 / 시사평론가 (YTN '뉴스큐' 출연) :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성호 (cho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10105150485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