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성장 탈출·민생 안정…과제 많은 '2기 경제팀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 윤석열 정부 '2기 경제팀'이 넘어야 할 산이 한둘이 아닙니다.<br /><br />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와 물가 안정과 구조 개혁 성과도 거둬야 하는데요.<br /><br />차기 경제 사령탑이 해결할 과제들을 강은나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경제 전문가 10명 중 7명은 올해도 우리 경제가 1~2%대 저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수출 회복세에도 고물가에 민간 소비·투자 등 내수 부진이 성장의 발목을 잡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 "공공부문이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일감 공급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. 혁신생태계 강화, 공정한 기회 보장, 사회 이동성 제고 등을 통해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가겠습니다."<br /><br />문제는 재정입니다.<br /><br />국회에서 확정된 올해 총지출은 지난해보다 2.8%, 역대 최소폭으로 증가한 656조6,000억원이고, 국가 채무는 1,2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.<br /><br />물가가 올해 말은 돼야 목표치 2%에 근접할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, 지출은 최소화하면서 소비를 촉진할 '묘수'를 찾는 게 2기 경제팀의 최대 과제입니다.<br /><br /> "물가안정, 소상공인 등 취약부문 지원, 내수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난 가계부채는 올해 우리 경제 뇌관입니다.<br /><br />태영건설 '워크아웃' 신청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, PF 대출 부실 문제도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정부의 위기관리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 "부동산PF, 가계부채, 공급망 등 잠재 위험 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고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저성장 속에 민생 안정을 도모하면서 경제에 역동성을 불어넣어야 하는 만만치 않은 과제가 새 경제팀 앞에 놓여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 (rae@yna.co.kr)<br /><br />#2기경제팀 #최상목 #저성장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