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 "무력충돌" 위협에…전방서 대규모 포사격 훈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대남 위협 수위를 높여가며 새해 무력 충돌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높아진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우리 군은 최전방 지역에서 일제히 대규모 포 사격 훈련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사격장에 나란히 선 K-9 자주포들이 일제히 목표물을 향해 포격에 나섭니다.<br /><br />K2 전차도 빠르게 기동하며 표적물을 명중시킵니다.<br /><br />적의 전차로 가정한 움직이는 표적지를 단번에 관통하며 쓰러뜨립니다.<br /><br />하늘에는 500MD와 수리온 헬기가 떴습니다.<br /><br />지상 병력을 공중 엄호하기 위해 항공 사격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동·서부 최전방 부대와 강원도 화천, 경기도 파주 등 전방 부대에서 일제히 진행된 대규모 사격 훈련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육군은 새해를 맞아 대대적인 포탄 사격 및 기동 훈련을 통해 적 도발 상황에 대한 대비 태세를 점검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훈련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을 "적대적인 두 국가"로 규정하며 대남 위협 수위를 끌어올린 데 따른 맞대응 차원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이 "언제든지 무력 충돌이 생길 수 있다"며 노골적인 군사 위협을 하고 있는 만큼 우리 군도 "도발엔 즉각 응징하겠다"는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겁니다.<br /><br /> "언제 어디서든 적이 도발한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적의 심장까지 끝까지 기동하겠습니다. 화이팅!"<br /><br />육군은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도 상시 결전 태세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. (ask@yna.co.kr)<br /><br />#육군 #K-9 #자주포 #수리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