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이시카와 현 노토 반도를 강타한 강진으로 사망자가 65명에 이르며 사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, 여진으로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6만 명 가까운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는데, 교통과 통신 장애로 지원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강하게 흔들립니다." <br /> <br />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서 구조작업을 하던 소방대원들이 황급히 대피합니다. <br /> <br />이시카와 현 노토 반도에 규모 7.6의 강진이 강타한 뒤에도 여진이 수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 잔해에 남겨진 사람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진은 이처럼 구조작업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400명을 넘어선 사상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피난에 나선 주민들로 인근 학교는 피난민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도로가 끊기면서 구호품 지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고, 난방과 식수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 교실은 대부분 난방 시설이 별도 갖춰져 있지 않고, 이불 대신 체육관 매트로 대체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피난민 : 물이 필요해요, 이렇게 상황이 지독할지 몰랐어요.] <br /> <br />[피난민 : 정보가 없어서 불안해도 어쩔 수가 없어요.] <br /> <br />일본 정부 역시 피난민 지원과 구조작업을 위한 정보 파악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하야시 요시마사 / 일본 관방장관 : 전체적인 상황 파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. 육로 통행과 통신에 장애가 있어, 피해 파악이 어렵습니다.] <br /> <br />자위대가 헬기를 동원해 보급품을 나르고 있지만, 여전히 역부족입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는 앞으로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관계부처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지만, <br /> <br />계속되는 여진과 함께 비까지 내리면서, 구호, 구조작업은 난항을 거듭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10319150380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