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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업주 울먹였지만, 진정성 의심...태영건설 워크아웃 난항 / YTN

2024-01-03 192 Dailymotion

유동성 위기로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이 채권단을 상대로 자구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창업주인 윤세영 회장까지 나서 동의를 호소했지만, 구체적인 자구 대책을 놓고는 진정성이 보이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태영건설이 채권단 400여 곳을 대상으로 자구책을 밝히는 설명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5년 만에 경영 일선으로 복귀한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주까지 나서 동의를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회장은 워크아웃 승인 없이는 태영을 되살리기 어렵다며 울먹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일부 언론에서 부동산 PF 규모가 9조 원이라고 보도했지만, 실제 우발채무는 2조 5천억 원 정도라며 태영건설은 회생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태영건설이 내놓은 자구책은 크게 네 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1,549억 원을 유동성 확보에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또 계열사인 에코비트와 블루원 매각을 추진하고, 평택싸이로 지분 62.5%를 담보로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태영그룹 총수 일가의 사재 출연 규모나 지주사 TY홀딩스가 보유한 SBS 지분 매각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포함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양윤석 / TY홀딩스 미디어정책실장 : 남은 기간 채권단이 어떤 말씀들을 주시면 충분히 검토하겠다 이런 취지로 말씀드렸고요.] <br /> <br />채권단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태영건설의 약속이 첫날부터 지켜지지 않았고 자구 노력도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1,549억 원 가운데 400억 원만 태영건설에 지원한 것을 꼬집은 겁니다. <br /> <br />[강석훈 / KDB산업은행 회장 : 자구안을 제출하지 않고 그냥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고만 한 이걸로는 상식적으로 채권단이 이 모습으로, 이 제안으로 75%가 동의한다고 기대하긴 매우 어려울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러면서 실질적인 자구 대책을 추가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채권단 75% 동의를 얻지 못하면 워크아웃 개시 자체가 불발될 수도 있는 가운데 오는 11일 채권단 회의에서 워크아웃 개시 여부가 최종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YTN 윤해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고민철 윤소정 <br /> <br />그래픽: 이원희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해리 (yunhr09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10320433966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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