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이후 당시 상황이나 환자 상태를 둘러싼 여러 추측성 소문이 퍼지자, 더불어민주당은 대책기구를 꾸리고 허위사실에 엄정 대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이번 사건 피의자가 과거 보수정당에 가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가해자의 당적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손효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예기치 못한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으로 당 대표 공백 사태가 벌어지자 민주당은 이튿날 바로 비상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1시간 가까운 논의 끝에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폭력에 반대한다며,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일각의 '피습 자작극'과 같은 음모론에는 별도의 대책기구를 꾸려 엄정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익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(허위 주장은) 허위사실 유포죄에 해당하고 가짜뉴스죠. 명백하게 2차 테러입니다. 당차원에서 대책기구 통해서 법적 대응, 정치적 대응을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사건의 동기와 배경을 놓고 여러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, 특히 피의자의 당적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가해자가 과거 국민의힘 당원이었다가 탈당한 뒤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겼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피의자의 당적을 공개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, 경찰의 수사 협조 요청이 들어오자, 당원 가입 여부를 확인해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가해자의 당적에 대해 4년 전 탈당한 동명의 인물이 있지만 같은 사람인지 단정할 수 없다며,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로 몰아가선 안 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정하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: 정당 가입 여부 등을 두고 양극단의 혐오 정치로 몰아가려는 불필요한 논쟁은 지금 상황에 어떤 도움도 될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여야 모두 일단 경찰을 향해, 한 점 의혹 없는 수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내부적으론 피의자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과거 정치적 행적에 대한 수사 결과, 그리고 이에 따른 정치적 후폭풍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YTN 손효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상은 박재상 <br />영상편집 : 한수민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10321323148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