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김건희 여사 특검법' 등 이른바 '쌍특검법'이 내일(4일) 정부로 이송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이 터진 가운데 이미 거부권 행사 방침을 밝힌 대통령실은 법안이 넘어오는 대로 구체적인 시점을 조율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주 야당의 만장일치로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'쌍특검법'이 일주일 만에 정부로 이송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김진표 국회의장의 결재를 받는 대로 국회는 이르면 내일(4일) 정부로 법안을 보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재의요구권을 행사하겠다는 대통령실 뜻은 확고합니다. <br /> <br />국회 통과 직후 거부권 행사 방침을 밝힌 데 이어, 새해 첫 국무회의 시간까지 바꿔가며 거부권 절차를 준비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도운 / 대통령실 홍보수석 (지난달) : 대통령은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는 대로 즉각 거부권을 행사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.] <br /> <br />시점은 아직 유동적입니다. <br /> <br />다음 주 화요일에 국무회의가 예정돼 있지만,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만큼 정치적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이번 주 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도 변수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거부권 행사 시점을 미룰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,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표의 신상 문제와 법안은 별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언제냐의 문제일 뿐, 윤 대통령의 4번째 거부권 행사가 초읽기에 들어간 겁니다. <br /> <br />야당은 '법적 조치'를 언급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익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중대한 국민적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. 아울러, 만약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더불어민주당은 모든 법적 조치에 대해서 검토해 보겠습니다.] <br /> <br />제1야당 대표에 대한 테러 사건 이후 대통령실은 내부적으로 자숙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'악법'에 대해선 예고한 대로 거부권을 행사하겠단 방침이어서 특검법을 둘러싼 충돌은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희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김태운 이규 <br />영상편집 : 윤용준 <br />그래픽 : 지경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희경 (kangh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10322392706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