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 "올해 성장률 2.2%…민생 지원해 내수 활성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올해 경제를 어떻게 이끌고 나갈지 담은 '경제정책 방향'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고물가·고금리 장기화로 내수 둔화가 예상된다면서,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목표를 뒀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구체적인 올해 경제정책 방향, 먼저 강은나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2.2%로 하향 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작년 7월 발표한 전망치보다 0.2%포인트 낮습니다.<br /><br /> "올해도 전반적인 경제 회복 흐름은 이어질 걸로 예상되지만, 누적된 고물가·고금리 부담, 그리고 부문별 회복 속도 차이 등으로 민생에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있습니다."<br /><br />이에 올해 경제 정책 방향은 회복 온기를 경제 전반으로 확대하는 데에, 방점은 민생 지원을 통한 내수 활성화에 찍혔습니다.<br /><br />경기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재정의 65%를 사회간접자본 SOC 중심으로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고, 시설 투자 임시투자세액공제를 연말까지 연장합니다.<br /><br />또 일반 분야 연구개발 R&D 투자 세액공제율을 상향하고, '한시적 규제 유예' 제도도 8년 만에 재도입합니다.<br /><br />지역경제 건설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비수도권 지역 개발 시 개발 부담금을 100% 감면하고, 학교 용지 부담금도 50% 감면해줄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 지역의 주택 1채를 구입할 경우 재산세, 종부세, 양도세 적용 시 1주택자로 간주하는 등 인구감소 지역 활력을 제고…."<br /><br />민간 소비 진작을 위해 작년보다 올해 카드 사용액이 5% 늘면 증가분에 대해 100만원 한도로 10% 추가 소득공제를 해주고, 전통시장 소득공제는 80%로 두배 확대합니다.<br /><br />'여행가는 달'을 연 2회로 늘리고, 숙박 쿠폰과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을 확대해 국내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 노후 차를 폐차하고 신차를 사면 개별소비세 70%를 감면해주는 등 친환경 소비 지원에도 나섭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수출 부문 회복세를 가속화하기 위해 수출 7천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무역 금융을 역대 최대 규모인 355조원 지원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 (rae@yna.co.kr)<br /><br />#경제정책방향 #경기회복 #내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