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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이저리그도 미룬 '로봇 심판'…KBO 연착륙 가능할까

2024-01-04 4 Dailymotion

메이저리그도 미룬 '로봇 심판'…KBO 연착륙 가능할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 시즌 프로야구의 가장 큰 변화는 이른바 '로봇 심판'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메이저리그보다도 더 빨리, 최상위 리그로는 세계 최초로 도입하는 로봇 심판이 그라운드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요.<br /><br />박수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스트라이크 판정에 감독이 나와 항의하다 퇴장당하고 뒤이어 상대 팀 선수도 같은 이유로 그라운드에서 쫓겨납니다.<br /><br />경기의 흐름을 뒤바꾸기도 하는 스트라이크 볼 판정은 선수와 코치진뿐 아니라 팬들 사이에서도 가장 뜨거운 논란이 돼왔습니다.<br /><br />KBO는 2024시즌부터 이 같은 논란을 잠재울 이른바 '로봇 심판', 자동 스트라이크 볼 판정 시스템, ABS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 최상위 리그에서 로봇 심판을 도입하는 건 우리나라가 처음입니다.<br /><br />미국은 로봇 심판 시험 4년 만인 지난해 메이저리그 바로 아래 단계인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 적용했습니다.<br /><br />ABS는 타자의 신장 등을 고려해 개개인에 맞춘 스트라이크 존을 설정한 뒤 경기장 곳곳에 설치한 카메라로 투구의 궤적을 추적해 판정하게 되는데, 판정 결과는 심판에게 즉시 전달됩니다.<br /><br /> "삑- 스트라이크!"<br /><br />2020년부터 4년간 퓨처스리그에서 시범 운영을 거친 KBO는 ABS가 판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줄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투수와 포수, 타자들이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가 관건인데, 모든 선수들이 동일한 존을 적용받아 기계로 자동 판정하는 만큼 불필요한 시비나 마찰도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.<br /><br />KBO는 다음 주 11일 이사회를 열어 ABS를 비롯해 투구 시간에 제약을 두는 피치 클록과 연장 승부치기 도입 여부를 결정합니다.<br /><br />피치 클록의 경우 우선 벌칙 없이 운영하는 단계적 도입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. (sooju@yna.co.kr)<br /><br />#로봇심판 #ABS #피치클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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