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의 13살 소년이 블록쌓기 게임 테트리스를 끝판까지 깨는 세계 첫 기록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미 오클라호마주에 사는 13살 윌리스 깁슨은 현지시간 2일 올린 유튜브 영상에서 지난달 21일 닌텐도 원조 버전 테트리스를 38분 가량 이어간 끝에 게임이 멈춰 선 장면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게임이 최고 레벨에 도달해 더 이상 코딩을 하지 못한 채 멈춰서는 '킬 스크린'(kill screen) 상태가 된 것으로 점수 칸에는 9십9만9천999점이 표시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테트리스를 끝판까지 달성한 것은 인공지능(AI)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테트리스 화면이 갑자기 멈춰선 순간 깁슨은 "오 마이 갓"이라고 외치며 승리를 기뻐했고. <br /> <br />"손가락에 느낌이 없다"고도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40주년을 맞은 고전 게임인 테트리스는 그동안 여러 버전으로 변형돼 인기를 끌어왔으며 깁슨이 한 게임은 원조 버전입니다. <br /> <br />'클래식 테트리스 월드 캠피언십' 회장인 빈스 클레멘테는 이번 성취에 대해 "지금까지 인간이 달성한 적이 없었다"면서 "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불가능한 영역으로 받아들여졌다"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2021년 테트리스를 시작했다는 깁슨은 "시작하기는 쉽지만 깨기는 어려운 게임"이라면서 "단순한 것에 매력을 느낀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지난해 10월 '클래식 테트리스 월드 캠피언십 '에서 3위에 올랐고 다음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희준 (hijun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10415172277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