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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쌍특검법' 속전속결 거부권…제2부속실 설치 급부상

2024-01-05 2 Dailymotion

'쌍특검법' 속전속결 거부권…제2부속실 설치 급부상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비롯한 이른바 '쌍특검법'에 대해 국회에 재의를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일주일여 만에 속전속결로 거부권을 행사한 건데요.<br /><br />다만 보완적 조치로 '제2부속실' 설치 가능성이 급부상했습니다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화천대유 50억 클럽 의혹에 대한 일명 '쌍특검법'은 예고대로 국회로 돌려보내졌습니다.<br /><br /> "총선용 여론 조작을 목적으로 만들어져 많은 문제점이 있습니다. 헌법상 의무에 따라 대통령은 오늘(5일) 국회에 두 가지 총선용 악법에 대한 재의를 요구하였습니다."<br /><br />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8일 만으로, 현 정부 들어 가장 빠른 거부권 행사입니다.<br /><br />'헌법 가치를 훼손하는 중대 사안'이라며 신임 비서실장이 직접 브리핑에 나선 가운데, 조목조목 문제점을 짚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여야 간 합의가 없었던 점과 관련자 이중 수사 우려 등인데, 특히 50억 클럽 특검법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 방탄용이라는 주장입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대응은 총선을 앞두고 자칫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을 신속히 차단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다만 여론을 고려해, 일부 보완 조치에는 여지를 남겼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특히 "국민 대다수가 원한다면 제2부속실 설치를 검토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 일가 등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임명에는 "여야 합의로 추천이 이뤄지면 지명할 수밖에 없다"면서, "제2부속실과 특별감찰관은 특검법과 관련이 없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역시 특검법과 별개로 이에 대해선 공감을 표했습니다.<br /><br /> "저는 공감합니다. 대통령실에서 전향적인 설명을 하신 것으로 보고 그 과정에서 당에서 도울 일이 있다면 착실하게 준비하겠다…"<br /><br />영부인 일정 관리와 수행 업무 등을 전담하는 제2부속실은 앞서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폐지됐지만, 여권 내 긍정 기류에 따라 부활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#쌍특검법 #윤석열_대통령 #김건희_여사 #제2부속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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