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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부속실 왜?...거부권 여론 돌파·'김 여사 리스크' 관리 / YTN

2024-01-06 1,012 Dailymotion

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를 공식 보좌하는 제2 부속실 설치를 추진합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한 지 2년 만에 입장을 바꾸는 건데, 거부권에 대한 여론 돌파용이자 총선 전 '김 여사 리스크'를 줄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, 선출된 권력이 아닌 배우자를 왜 혈세로 보좌해야 하느냐며 제2부속실 폐지를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(지난 2021년, 대선후보 시절) : 영부인이라는 호칭도 과하고, ///// 비서실의 지원 정도면 충분하다….] <br /> <br />청와대 군살 빼기이자, 권력 내려놓기 차원이라고 했는데, 당시 논문 표절 의혹 등 여러 논란에 휩싸인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궁여지책이라는 뒷말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김건희 / 윤 대통령 부인(지난 2021년) :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대통령에 취임하고도, 이 공약은 흔들림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처음 생겼고, 미혼이던 박근혜 전 대통령 때 '국정 농단' 사태와 맞물려 잠시 사라졌지만, 직전 문재인 청와대까지 존속했던 '제2 부속실'이 처음 자취를 감춘 겁니다. <br /> <br />[장제원 / 당시 당선인 비서실장(지난 2022년 5월) : 대통령실은 조율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차원에서 슬림화하겠다….] <br /> <br />하지만 '조용한 내조'를 표방한 김건희 여사는 윤 대통령 취임 다음 달, 김해 봉하마을에서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는 것으로 '단독 행보' 신호탄을 쐈습니다. <br /> <br />문화·예술과 동물, 기후 위기 등 관심 분야에는 특히 왕성하게 활동했는데, 민간인 사적 수행과 일정 유출 논란 등 잡음이 적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(지난 2022년 출근길 약식회견) : 대통령의 부인으로서 안 할 수 없는 일도 있고…. ////// 국민 여론도 들어가면서 차차 이 부분은 생각해보겠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 20개월, 김 여사를 공적 제도 안에서 관리하라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는데, <br /> <br />그때마다 대통령실은 공약을 깰 수 없다, 부속실에 이미 '배우자 전담팀'이 있다며 난색을 표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'쌍특검법'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날, 국민이 원한다면, 단서를 달았지만 제2 부속실을 추진하겠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거부권에 대한 압도적 반대 여론에 대해 일종의 달래기에 나선 건데, 동시에 지지층에서조차 우려했던 '김 여사 리스크'를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10705091566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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